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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2024년 7월 1주차 주간회고

by 빔o0O 2024. 7. 6.

 

 

  서론

  주간회고의 틀을 좀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적당한 게 뭔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지금의 틀은 KPT라고 누군가의 블로그 글을 보고 차용해온 것인데, 나에게 그렇게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좀 더 다양하게 세분화를 좀 시키고(물론 그렇다고 너무 세세해서는 안 되겠지만), 더 간단하게 쓸만한 걸 원한다...! 서치를 해보자.

 

  Keep

  1. 개발 현황

  내가 맡은 개발 건들은 아직까진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특해요. 이번에 계속 걱정하고 있던 반영 건도 마쳤고(담당자들이 실서버에서 사용을 아직 안 해본 것 같아서 걱정이 완전 사라진 것은 아니다, 테스트와 검토를 그렇게 하고 또 했는데도 걱정이 되는 건 그냥 태생이 그런 인간인 거겠지) 마감 지켜서 이번 개발 건도 담당자에게 검토 요청을 보냈고, 현황 및 통계 관련된 건이 또 예정되어 있어서 그건 또 걱정이지만. 이쯤되면 그냥 걱정인형인듯. 

 

  2. 학업

  1학기 성적이 나왔는데, 생각보다 좋기도 하고 생각보다 안 좋기도 하다. 저번에 회고할 때 썼던 것 같은데 다소 만만히 봤던 과목에서 피를 보았기 때문에... 시험을 완전 망했다기보단(물론 타 과목보단 좋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중간과제물에서 점수를 다소 깎인 점이 컸던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선배들이 그렇게 중간과제물은 무조건 만점을 받고 가라고 했던 거군. 그렇지만 중간과제물을 날림으로 낸 것도 아닌데 억울하다...! 아무튼 종합하면 그래도 나쁘지 않은 점수가 나와서, 약간의 속상함이 있지만 그래도 잘했다는 후기로 마무리.

 

  Problem

  1. 인력 변동

  이번 달에 인력 변동이 예정되어 있다. 팀으로 반 년 정도 함께 일한 팀원이 퇴사를 하기로 해서. 왜 다들 버티지 못 하는 거야, 그래, 사실 뭐 이유는 알겠지만서도. 새로운 신입 분이 배정되어 지금은 퇴사할 팀원에게 인수인계를 받고 있다. PM님은 여러가지로 걱정이 있는 것 같지만 어쩔 수 없지. 많은 생각이 들지만... 어쩌겠나, 그러려니 잘 되겠지 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평가가 너무 늦어도 문제이긴 하지만 이제 일주일 교육받은 신입 분을 함부로 평가하고 싶지 않은 것도 사실이고. 참 이게 딜레마인 것 같다. 오래 두고 지켜보기에는 판단이 끝났을 때 여러가지로 너무 늦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고, 그렇다고 사람을 어떻게 일주일, 한 달, 그 정도 기간 안에 칼같이 평가를 하겠나. 다른 숙련자는 가능한지 모르겠는데 아직 내 스킬로는 어려운 것 같다. 

 

  Try

  1. 안정적으로 가기

  어쩌다 보니 내가 팀의 중간자 입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내가 뭔가를 조율하거나 할 일은 거의 없다. 다른 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난 계속 이 팀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우리 팀은 PM님이 많은 것을 적극적으로 조율하고 도와주시는 편이기도 하고, 어쨌든 7월 중순까지는 퇴사 예정의 팀원이 신입 분을 도와주고 인수인계할 거니까. 그들 선에서 판단이 어렵거나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나에게 도움을 청할 수는 있는데, 사실 그건 신입이 오기 전에도 그랬으니까 사실상 내 업무가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봐야지. 다만 이번 주에도 그렇지만 늘 느껴온 것, 안일하게 하지 말기. 내가 안일하게 흘러 넘긴 일들은 결국은 나에게 돌아온다. 당장 막막하고 뒤돌고 싶은 일들이나 건드리기 짜증나는 일들(덮고 지나가도 되지 않나, 라는 생각을 들게 하는)을 정말로 모른 체하면 궁극적으로는 더 큰 문제가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 

  판단이 섣불러선 안 되겠지만 위기를 느끼면 빠르게 보고하고 대처할 것. 문제가 있다면 전체와 공유해야 한다. 지키지 못 한 적도 있지만, 그래도 대체로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 물론 앞으로 더 잘 하고 싶기도 하다. 어떤 문제가 생기거나,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할 수는 있지만 그걸 눈치 챘으면서 뒤돌지는 말 것. 이것만 잘 지켜도 직장생활의 절반은 지키지 않나... 흔들리지 말고 힘냅시다. 최근 학교 시험 끝났다고 느슨해진 부분도 있는데, 잘 하고 싶다면 노력을 해야한다. 커비처럼 프로 개발자를 삼킬 수는 없다구.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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